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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ediavault 공식 홈페이지

openmediavaultFreeNAS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Debian 기반의 오픈 소스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솔루션입니다. 보통 줄여서 OMV라고 해요.

자작 나스 OS/솔루션 중에서는 기본기를 충실히 갖추고 있고, 데비안 기반이기 때문에 데비안/우분투 리눅스 사용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다루기도 쉬운 편이죠.

그리고 라즈베리파이, 오드로이드나 기타 파이류 등 다양한 SBCSingle Board Computer에 대한 지원도 충실한 편으로, 다양한 장비에서 설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Why “NOT” OMV5?

현재 OMV는 5버전이 비공식 릴리즈되어 있어요. 무슨 말인가 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OMV5의 릴리즈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다운로드 페이지에 5.0.5 버전이 배포되고 있고, OMV5를 설치하는 스크립트도 공개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왜 OMV4의 설치를 안내하냐 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OMV5에서 플러그인 다수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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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V5의 omv-extras.org 지원 플러그인 예정 목록

OMV5는 기반 OS가 데비안 9 (Stretch) 에서 데비안 10 (Buster) 로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는 UI 상 큰 변화는 없어요. 물론 데비안 10으로의 OS 업그레이드에 따른 패키지 버전 업데이트가 있으나, 체감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플러그인 다수의 포팅이 종료되고 Docker를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다는 건데요. 이는 꽤 효율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OMV 메이저 업데이트에 따라 플러그인을 매번 포팅할 필요도 없고, 도커 네트워크의 질 좋은 서비스들을 끌어올 수도 있으니까요. 리눅스 기반 나스 솔루션이 선택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되지만…

“그럼 그냥 리눅스만 깔고 도커를 올리지 왜 OMV를 깔지?”

간단하게 OMV의 웹 UI로 나스를 컨트롤하고 싶은 초심자로서는 영 불편합니다. 물론 플러그인 개발이 취소되고 도커로 전환된 서비스들도 사용하기 좋은 웹 UI를 가지는 이미지가 다수 배포되어 있지만, OMV 플러그인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능의 부실함을 참작하고서라도) 훨씬 편했거든요.

그러한 이유로 OMV4의 설치 가이드를 한참 늦은 시점에 작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할 내용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OMV4 자작 나스를 만들 거예요.

  1. 디스크 마운트 및 공유 폴더 설정
  2. 그룹 및 사용자 추가, 공유 폴더 권한 부여
  3. SMB 네트워크 드라이브 설정
  4. FTP 설정
  5. DuckDNS DDNS 설치
  6. Transmission BitTorrent 클라이언트 설치
  7. Nginx 역방향 프록시 설정
  8. Let’s Encrypt SSL/TLS 인증서 적용
  9. Docker 서비스 설치

여기서 설명하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쓸 만한 나스가 완성됩니다. 과정을 잘 이해한다면 응용하여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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